인생의 4분의 1일 보낸 멤버십에서 3번째로 짐을 뺐습니다. 한번은 벤처한다고 서울갈 때, 한번은 군대간다고 할 때(병특을 가게되었지만;;), 그리고 오늘 이렇게네요. 아직도 멤버십에 마지막 작별 인사를 했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지만, 연수를 다녀오고 새로운 직장에 출근하고 자취방에서 눈을 뜨면 현실로 와닿겠지요. 멤버십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갑니다. 그리고 정말 많은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갑니다. 학교에서는 도저히 접할 수 없던 것들을 접해보고 갑니다. 함께 했던 회원 한 명 한 명 마음에 품고 가겠습니다. 다들 많이 보고 싶을 꺼에요. 함께 했던 OT, 세미나, 술자리, 과제, MT 들...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재기형, 희준이형, 해동이형, 찬호형, 태윤이, 그리고 승렬이까지 운영자분들께 감..
내가 처음으로 친 토익시험으로 기억한다. 그림을 보고 그 장면을 설명하는 문장을 골라라(아니면 그 반대일수도;;) 뭐 이런 문제였는데, notebook 이라는 단어가 들렸고, 그림에는 노트북(컴퓨터)를 쓰고 있는 그림이었다. 그래서 '이게 맞겠군' 했는데... 결과는 공책(영어로 notebook)을 설명한 것이었다. 두둥! 난 컴퓨터쟁이여서 notebook 이 당연히 노트북 컴퓨터를 말하는 줄 알았는데 '공책' 이었다니... 직업병인가... 싶었다. 그리고 노트북 컴퓨터는 영어로 laptop 이라고 말한다고 뼈져리게 느꼈다. 얼마전 외국에 나가서 호텔에서 인터넷을 쓸 laptop 을 가지고 있냐고 묻는 말을 보면서 다시 한번 '아~ 외국에서는 laptop 이라고 하는구나' 를 체험했다. 그런데... ht..
7년간 머물었던 멤버십을 떠나면서 짐을 정리하던 중 살짝 통통하게 살찐 돼지 저금통을 뜯었다. 입사 준비하려니 옷도 사야되고 살 것도 많은데 돈이 없어서 ㅋㅋ 펼쳐놓으니 생각보다 훨씬 많은 동전이 들어있었고, 생각보다 500원짜리의 비율은 적었지만, 뭔가 뿌듯하긴 했다. 30분간 동전을 분류하고 은행에 가서 정리를 해보니 28만 1530원~ 그나마 입사하기 전까지의 살림에 보탬이 되겠다 :) 오늘 멤버십 컴퓨터를 반납하고, 조금씩 3번째로 멤버십을 떠날 준비를 조금 더 했다. 내 인생의 4분의 1 을 보낸 곳...
이제 슬슬 비스타를 경험할 때도 되었다는 생각에 VirtualBox 에 Vista 를 설치해보았다. 설치는 문제 없었는데 XP 때와 다르게 네트워크 드라이버를 제대로 잡지 못하는 것 같았다. VirtualBox 의 Guest Addon 도 설치해보았는데 제대로 잡지 못해서 이래저래 검색을 해보니, Guest Addon 을 설치하면 CD-ROM 에 Guest Addon 을 위한 ISO 가 마운트되게 되는데 여기의 AMD_PCnet 이라는 폴더 안에 네트워크 드라이버가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장치 관리자에서 해당 폴더의 드라이버를 설치해주니 네트워크(NAT로 설정)가 동작되었다.
난 우분투 7.4 를 쓰다가 7.10 을 쓰게 된 유저이다. 7.4 에서는 외부 저장소에서 virtualbox 를 쓰다가 이제 7.10 에 오면서 기본 저장소의 virtualbox 를 쓰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상하게 우분투 7.10 에서 자꾸 VirtualBox 로 작동 중인 윈도우 클라이언트가 수시로 크래시되었다. 그래서 혹시나하고 홈페이지에 가서 확인을 해보니 현재 우분투 7.10 의 공식 저장소의 버젼은 1.5.0 인데 공식 홈페이지의 버젼은 1.5.2 였다. 그래서 업그레이드를 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버젼을 삭제하고, virtualbox 쪽의 apt 소스를 추가하고 설치했다. 그런데 새로운 버젼으로 기존의 이미지를 읽으니 다음과 같은 에러를 내면서 시작을 할 수 없는 것이었다. ---- 00:00..
몇년전까지만 해도 한국의 인터넷은 네트웍만 잘되지 사실 황무지나 다름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컨텐츠가 없기 때문이었다. 볼만한 사이트는 전부 영어로 되어있는 외국의 웹페이지들이고 쓸만한 자료는 소위 말하는 PC 통신 안에 갇혀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 당시의 하이텔, 나우누리에서는 그나마 '자료' 라고 불릴만한 것들이 있었다. 그래서 그 때 나는 대한민국의 인터넷은 게임만 하는 곳인가라는 생각까지도 하고 있었다(99년 당시 스타크래프트의 열풍은 9시 뉴스에 나올정도였다). 그리고 영어를 잘하지 못하는 나를 원망하기도 했었다. 그런데 이제는 상황이 많이 바뀌기 시작했다. 아니 이미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바로 블로그와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 덕택이다. 블로그라는 일종의 외국 문화가 한국에 들어오기..
오늘 VirtualBox 에서 돌리던 윈도우에 자동 업데이트 표시가 되어서 무슨 업데이트인가 싶어서 보니 Internet Explorer 7 로의 업데이트!! 드디어 버젼 7 로의 이행이 제대로 시작되려나... 어쩔 수 없이 IE 를 써야할 때면 탭기능이 없어서 불편하고, 아직 7 을 제대로 지원하지 않는 사이트들도 많아서 6 을 쓰고 있었는데, 이렇게 자동업데이트로 7 을 배포하기 시작하면 아무래도 판세는 7 로 갈 것 같다. 통계를 지켜봐야 겠지만 대세는 대세가 될 것이다. 참고로 파이어폭스의 마우스 제스쳐 기능이 이스트 소프트에서 알툴바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제공되므로(아직 All-in-one gesture 만큼의 세밀한 기능은 없지만) 제법 기본적인 동작이 가능하므로 꽤 편하게 탭 브라우징을 할 ..
얼마전 게임방에서 급히 작업할 일이 있어서 USB 메모리를 들고 갔다가, USB 메모리의 autorun.inf 를 통해서 전파되는 바이러스를 데리고 온 적이 있었다. 다행히 리눅스를 메인으로 쓰고, 윈도우를 쓰는 노트북에서는 NOD32 라는 백신 프로그램이 바로 발견해줘서 크게(?) 전파되는 피해는 막았지만, 그 이후로 바이러스에 대한 경각심과 게임방에 대한 경계심을 더욱 철저히 할 수 있었다. 참고로 USB 메모리를 가진 분들은 USB 메모리의 루트에 autorun.inf 파일을 열어서 이상한 실행 파일을 실행시키고 있지 않은지 한번 체크해보길 바란다. 나도 바이러스에 안 걸린지 7년쯤된 유저라고 생각했는데, 게임방은 바이러스의 온상이라는 것(사실 잘 가는 게임방이 아니라 급하게 들어간 아무(!) 게임..
최근 홈페이지의 인코딩을 euc-kr 에서 utf-8 기반의 유니코드로 변경했습니다. 제 홈페이지가 모니위키 + 태터툴즈의 조합으로 운영되고 있었는데, 태터툴즈는 utf-8 을 쓰고 있었고, 모니위키는 euc-kr 를 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서버를 데비안에서 우분투로 업데이트하면서 기본이 utf-8 이 되어서 ssh 접속을 해도 utf-8 이 기본이 좋고, 위키와 블로그의 공통 메뉴에 '한글' 을 쓰려고 하니 아무래도 utf-8 로 인코딩을 통일하는게 좋을것 같더군요. 그래서 모니위키를 utf-8 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기본 작업 과정은 1. 한글 페이지 이름을 영문 페이지 이름으로 변경하기 일단 url 이 이상해지는 것도 막고, 인코딩이 혹시나 잘못되더라도 영어면 알아보기 쉽죠. -0-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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