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을 짜다보면 점점 더 많은 욕심을 가지게 된다. 물론 나만 쓰는 프로그래밍라면 정말 간단히 만들고 더욱 재미난 주제를 찾아다니겠지만, 어느 정도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배포' 라는 것을 하고 나면 사용자들의 요청과, 자신이 쓰다보면서 발견하게 되는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그 중 '언어' 라는 것은 조금 특이하다. 사실 내가 만든 ZViewer 를 영어권에서 쓰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국제화된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시작하게 되었다. 모든 것이 그렇겠지만 일단 시작하기가 힘든 법! 지금도 느끼는 거지만 정말 다양한 방법이 있다. 특히 Windows 용 프로그램의 경우 resource 파일을 여러 언어에 맞게 만드는 방법이 가장 널리 쓰이는 표준적인 방법으로 볼 수 ..
firefox 3 으로 오면서 조금 불편했던 것 중의 하나는 가장 즐겨쓰는 All-in-One Gestures 가 3.0 용으로 없다는 것이었다. 누군가가 사용가능한 버젼 정보만 고쳐서 올린 버젼이 있긴 하지만 불안하다는 말이 있었고, 결국 대부분의 사람들은 FireGestures 로 옮겨탔다. 나도 "뭐 어쩔 수 없지. 아직도 안 나오는 걸 보면(rc 기간도 많았는데) 개발을 더이상 안 하려나" 는 생각에 FireGestures 를 깔아서 firefox 3 를 쓰기 시작했다. 하지만 2008년 6월 24일자로 All-in-One Gestures 가 firefox 3.0 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나는 바로 All-in-One Gestures 로 돌아갔다. All-in-One Gestures 가 FireGe..
2008년 6월 25일로 eclipse 3.4 버젼인 Ganymede 가 발표되었다. eclipse 는 정말 다양한 곳에서 쓰이고 있는데 생각보다 3.4 의 발표에 대한 관심이 적은 듯 하다. 아마 지금도 충분히 만족하면서 써서 그런듯 하다(?) 정말 광범위하게 쓰이기는 하지만 아직 eclipse 는 Java 의 개발툴이라는 인식이 강한데 사실 CDT 플러그인의 덕택으로 C/C++ 에 대한 지원도 상당히 잘되는 편이다. Java 로 만들어져서 꽤 느린감도 있지만 이제 꽤 쓸만한 수준이다. 다음 2개의 링크에서 eclipse 3.4/Ganymede 의 새로운 기능 중 쓸만한 것들을 뽑아서 번역해보았다. * [Eng] eclipse 3.4 의 새로운 기능 * [Eng] CDT 5.0 의 새로운 기능 전체 -..
http://www.mozillazine.org/talkback.html?article=23871 에 따르면 2008년 6월 17일에 드디어 firefox 3 가 정식으로 릴리즈됩니다. 분명 Download day 이벤트에 참여했었는데 이상하게도 아직 메일이 오지 않았네요. 혹시나 싶어서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떡하니 저런 포스팅이 11일에 벌써 되어 있었습니다. firefox 3 에서 주목할 만한 기능은 웹초보님의 포스팅을 참고하시고, 제일 기대되는 것은 역시 빨라진 자바 스크립트로 인해 구글 웹 오피스가 빨라질 거라는 것과 메모리를 적게 쓰고, 북마크 기능의 강화가 될 듯 합니다.
게임 업계를 떠나있기는 하지만, 관심은 늘 가지고 있다. 물론 업계에 있을 때만큼의 관심은 아니지만, 혼자 게임을 만들어볼 생각도 하고, 내가 게임 업계에서 공부한 것을 정리해볼 생각도 늘 가지고 있다. 시간만 된다면 책도 써보고 싶고... ^^;; 여튼 웹초보님의 포스팅을 보고 blender 홈페이지에 들어가봤더니, blender 가 엄청난(!) 성장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물론 내가 3D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써본 적이 없고, 단지 가지고 노는 수준도 안되어서 제대로 된 평가일리는 없지만, 여기저기서 들어줏은 서당개의 눈으로 보기에 꽤 좋아보인다. 전에 모 디자이너분에게 들은 텍스쳐를 바로 편집하는 기능은 꽤 고급기능으로 지원되는 3D 프로그램이 거의 없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이번 blen..
지난 2008년 5월 5일에 포스팅된 글이지만 이제 봤습니다. http://googleblog.blogspot.com/2008/05/moving-to-unicode-51.html 의 그래프를 보면 2007년 12월에 드디어(!) UTF-8 방식의 인코딩을 따르는 웹 페이지가 ASCII 방식의 인코딩을 따르는 웹페이지를 따라잡았다고 합니다. 구글의 조사이므로 상당한 신빙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재미있게도 제 홈페이지의 인코딩 방식을 바꾼 시기와 비슷하네요. 사실 여기에 대한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리눅스 배포판들이 대부분 utf-8 방식을 기본으로 바꾼 것이 상당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유명한 서비스들이 글로벌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아무래도 유니코드를 제대로 지원하게 되면서 utf-8 로 왔을 ..
아이콘도 넣고 원하던 기능도 하나 더 넣고 싶었으나, 구글 코드에도 적혀있는 오픈소스의 "Release early, release often" 에 따라 얼른(!) 릴리즈를 해본다. 아무래도 한번 릴리즈하고 나면 이런저런 얘기도 들리고, 미처 생각도 못한 재미있는 것들이 생길 것이라 생각한다. ZAssist 는 Microsoft Visual Studio .NET 2005용 Add-in 으로서 다음과 같은 기능을 가지고 있다. - 현재 열린 솔루션 파일이 있는 폴더를 탐색기로 열기 - 현재 열린 솔루션 파일이 있는 폴더를 명령창(cmd.exe)로 열기 - 같은 이름의 소스/헤더 파일 전환(.cpp .h) - 솔루션의 파일을 빠르게 찾아가기 현재 위의 4가지 기능을 제공하며, 도구 -> 옵션 -> 환경 -> ..
오늘 회사에서 너무나 늦게 마치는 바람에 괜히 자기전에 뭐라도 하고 자야지 하는 생각에 당장 할 일이 눈에 보이는 ZAssist 를 손에 잡았다. 생각해보니 전에 교육 중 과제 빨리하고 쉬는 시간에 검색만 해둔 url 이 있어서 참고를 했더니 꽤 쉽게 설치 파일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핵심은 "내 문서\Visual Studio 2005\Addins" 폴더에 .Addin 이라는 xml 파일을 넣는 것과, Add-in DLL 파일을 복사해 넣는 것. 이렇게 달랑 2개였다(해당 사실을 명확히 해준 홍채군에게도 감사를~). 일단 워낙 오랜만에 Visual Studio 의 인스톨러를 만들어서(예~~~전 ZViewer 의 C# 버젼 - 아마 2001년도로 기억 - 만들때 만들어보고 제대로 해보긴 처음일듯) 가물가..
구글에서 sourceforge 와 비슷한 오픈소스 프로젝트 호스팅을 한다는 건 이전에도 알고 있었지만, 막 런칭된 후에 테스트로 잠깐 만져본 것 이후로는 별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최근에 ZAssist 를 만들어보면서 괜히 구글에 대한 호감(내가 gmail, igoogle, google search, 캘린더, reader, office 를 쓰고 있어서) 때문에 한번 구글 코드 호스팅을 써보기로 하고 진행해 보았다. 오늘에서야 알았지만, 소스에 커밋(commit)이 발생하거나, 새로운 issue 가 등록될 때 특정 메일 주소로 메일을 발송하는 기능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1인 프로젝트에는 큰 의미가 없을 수 있으나 여러명이서 진행을 하면 꽤 유용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테스트를 해보면 diff 내용..
회사 과제를 할 때나 ZViewer 을 개발하던 중 Visual Assist 를 안 쓰니까 너무 불편함을 느껴서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일을 저질렀다. Visual Assist 기능 중 내가 자주 쓰는 기능만 모아서 간단하게 만들어보자는 것이다. 내가 주로 쓰는 기능은 다음과 같다. * .h, .cpp 간의 빠른 전환 * 프로젝트의 파일을 이름 몇 글자만 쳐서 빠르게 옮겨가기 * 현재 파일 내의 함수를 함수 이름만 쳐서 빠르게 옮겨가기 * 코딩 중 Ctrl + Space 안 치고도 assist 기능 그리고 내가 종종 만들어 쓰는 * 현재 작업 중인 솔루션 폴더를 탐색기로 열기 기능을 추가하려고 시작했다. 이름은 기존처럼 Z 를 붙여서 ZAssist 로 하고 프로젝트는 아직은 조금 부족해보이지만 구글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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