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스마트폰을 자주 쓴다. 버스를 타고 갈 때도, 자기 전에도, 컴퓨터 앞에서도 종종 쓴다. 그리고 트위터도 한다(주로 읽기만 하지만), 페이스북도 한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짧은 시간동안 하는 것들이다. 예를 들어, 트위터에서 꽤 괜찮은 글을 발견했다. 하지만 난 버스에서 내려야 한다. 그러면 난 SendMe 를 이용해서 해당 링크를 나의 지메일로 보내놓고, 시간이 될 때, 스마트폰의 메일함이나, 데스크탑의 메일함에서 해당 메일을 열어서 천천히 해당 글을 읽어본다. SendMe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wimy.android.sendme) 는 한창 안드로이드를 공부할 때 취미로 만들어본 프로그램인데, 안드로이드의 '공유' 를 눌렀을 ..
Code Complete 2nd 를 드디어 다 읽은 기념 포스팅. 회사 동료들의 추천으로 읽게 되었는데, 정말 유명한 책이다. 구현에 집중한 책이라는데 정말 나에게 많은 깨우침을 줬다. 사실 나는 내 스스로를, 우리 팀장님이 사파라고 부르는, 경험에 의존하는 프로그래머의 성격이 강하다고 생각하는데, 나에게 좀더 탄탄한 정파의 무공을 가르쳐주는 책이 아닌가 싶다. 스스로는 경험과 이론이 합쳐져야 제대로 힘을 내지라고 생각하면서도 이론보다는 경험에만 치우친 프로그래밍을 하고 있었다는 반성을 할 수 있었다. 항상 머릿속에서는 '왜 그런지는 모르지만, 뭔가 이상한데...' 라고 생각하던 부분들을 '이래서 뭔가 이상했었군!!!' 이라는 생각을 많이 할 수 있었다. 역시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 일깨워..
책 읽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생각보다 쉽지 않다. 아니, 쉽지 않았다. 책을 읽으려고 하면 어찌나 방해하는 게 많은지... 책을 읽다가 중요한 것들을 메모하려고 컴퓨터를 켜면, 게임이 나를 유혹하고, 스마트폰에 메모하려고 해도 SNS 아이콘에 손이 간다. 그리고 책을 조금 읽어도 눈도 아프고, 잠도 온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일단 습관이 몸에 배이기 시작하면 이런 것들은 모두 사라진다. 책을 잡으면 1페이지도 읽기 힘들던 내 눈이 이제는 10페이지를 읽어도 아프지 않다. 처음에는 하루에 한 단락만 읽어야지 했던 것이 이제는 두 단락을 읽어도 할만하다. 습관은 무거운 돌을 굴리는 것과 같다. 처음에는 무거운 돌을 조금 움직이기도 힘에 버거워서 낑낑되는 데, 한번 굴러가기 시작하면..
구글에서 클라우드(https://cloud.google.com)라는 이름으로 여러 서비스들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Google App Engine, Compute Engine, Big Query 등이 있는데, 이 중에 Google Storage 라는 게 있다. AWS 의 S3 에 해당하는, 클라우드 파일 저장 공간쯤되는데, 어느날 구글에서 준 100만원쯤이었나 여튼 큰 쿠폰이 있어서 써보기 시작했었다. 이런 저런 정리를 해보니 내 컴퓨터에서 가장 소중하다고 할만한 것들을 추려보니, 사진과 소스 코드가 남았고, 이들을 정리해서 올려보기로 했다. 대략 용량은 300기가 정도. 모두 올리고 요금을 보니 한달에 약 1만원쯤 나온다. 우리 집에 불이나도 나의 15년 간의 내용이 안전하게 보관된다고 생각하면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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