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witter 와 facebook 이 엄청나게 선전하면서 이런 말들이 나옵니다. "소셜 네트웍이 검색을 제친다" 전 이 말에 전혀 동의할 수 없습니다. 특히 이 '뉘앙스' 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마치 소셜 네트웍이 검색을 대체할 듯한 뉘앙스라니... 전 조금은 덜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하루 24시간에서 지금 구독 중인 RSS 를 모두 읽기도 사실 벅찹니다. 게다가 twitter 처럼 엄청난 정보량을 쏟아내는 매체라면... 현실은 '정보의 홍수' 입니다. 이 안에서 자신에게 유용한 정보를 찾는다? 과연 가능할까요? 제 생각에는 소셜 네트웍은 결국 사회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짤막한 최신 정보(뉴스라고 칭하고 싶네요)를 습득하는 통로는 되겠지만, 진정한 의미의 '..
요즘 조엘 온 소프트웨어의 또다른 책인 '조엘이 엄선한 소프트웨어 블로그 베스트 29선' 이라는 책을 시간이 날 때마다 보고 있다. 아직 조금 밖에 못 읽었지만, 한 단락이 조엘 온 소프트웨어보다 짧은 단락이 있어서 꽤 재미있게 보고 있다. 그 중 한 단락에 이런 말이 나온다. 누군가가 신기술에 대한 명세서를 건네줄 때 그 내용을 이해할 수 없다고 해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당신이 이해할 수 없는 명세서라면 다른 누구도 이해하지 못할 것이고, 무엇보다도 이런 기술은 그다지 중요한 의미를 갖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위와 같은 말을 하면서 SGML 이 html 의 형태로 나왔을 때에야 각광받게 되었다는 예를 들고 있다. 꽤 재미있는 말이다. 실제로 와닿기도 한다. 그래서 나도 간단한 툴은 C++ 보다..
컴퓨터 프로그램등은 괜히 최신 버젼으로 업그레이드를 시키려하는 버릇을 가진 사람은 꽤 많이 있을 것 같다. 왠지 모를 버그가 있을 거 같다는 생각. 그리고 좀 더 빨라질거라는 생각. 뒤쳐진다는 생각. 하지만 실제로 잦은 업데이트는 사용자를 피곤하게 하고, 최신 버젼이 오히려 버그를 지닌 경우도 꽤 있다. 특히 아직은 조금 불안한 윈도우용 gimp 같은 경우에서 많이 느꼈는데, 요즘은 그래서 특별한 문제가 없거나 critical bug fix 가 아닌 경우 일부러 업데이트 소식을 접하고도 업데이트 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테터툴즈는 왠지 업데이트를 시키고 싶었다. utf-8 지원도 그렇고 tag 기능도 그렇고, 왠지 소중한 글들이 어느 시점이 지나면 업데이트 하기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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