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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네트웍이 검색을 제친다?

zelon 2010. 4. 19.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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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twitter 와 facebook 이 엄청나게 선전하면서 이런 말들이 나옵니다. "소셜 네트웍이 검색을 제친다"

 전 이 말에 전혀 동의할 수 없습니다. 특히 이 '뉘앙스' 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마치 소셜 네트웍이 검색을 대체할 듯한 뉘앙스라니...

 전 조금은 덜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하루 24시간에서 지금 구독 중인 RSS 를 모두 읽기도 사실 벅찹니다. 게다가 twitter 처럼 엄청난 정보량을 쏟아내는 매체라면... 현실은 '정보의 홍수' 입니다. 이 안에서 자신에게 유용한 정보를 찾는다? 과연 가능할까요?

 제 생각에는 소셜 네트웍은 결국 사회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짤막한 최신 정보(뉴스라고 칭하고 싶네요)를 습득하는 통로는 되겠지만, 진정한 의미의 '정보' 를 가지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블로그나 포럼이 이런 정보를 전달하는 위치를 잘 지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정보'들을 잘 찾아주는게 검색이 하는 역할입니다. 즉, 소셜 네트웍이 검색을 제치고 이런 경쟁 관계가 아니라, 서로가 담당하는 몫이 있는 거죠. (물론 완전히 다른 세계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프로그래밍에 필요한 정보를 찾아보면 당연히 소셜 네트웍보다는 블로그나, 각종 포럼에 내용이 많습니다. 블로그와 twitter 를 둘다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 어떤 내용을 어디에 올릴지를 생각해본 사람이라면 저와 많이 공감할 듯합니다. 올려야하는 장소가 다르다구요!!

 소셜 네트웍이 아무리 떠오르고 있어도 "소셜 네트웍이 검색을 제친다" 는 정말 오버했다는 느낌이네요. 그냥 페이지뷰의 비교는 의미가 없습니다. 소셜 네트웍은 그 안에서 머무르는게 목적이고, 검색은 (구글이 특히 그렇긴하지만) 찾아낸 사이트로 옮겨주는게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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