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zelon.textcube.com 에서 간단히 스크린샷 저장용으로 쓰던 블로그를 텍스트큐브가 서비스를 곧 종료하게 되는 바람에 티스토리로 이전을 했다. 사실 이 이전 때문에 www.wimy.com, wedding.wimy.com 을 google apps 로 이전하는등 사전 작업도 많았다. 다행히 텍스트큐브와 티스토리는 거의 같은 서비스이기 때문에 대체 서비스로 그나마 쉽게 이전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 과정도 순탄하지 않았다. 100MB 넘는 블로그 데이터의 백업과 복구는 외부 웹 서비스를 이용해야했기 때문이다.(난 개인서버가 없지만, 다행히도 구글 스토리지 베타 유저라서 이걸 이용했다) 텍스트큐브가 사라지게 되면서 드는 생각은, 내가 사용중인 모든 서비스들이 언제까지 지금처럼 사용이 가능할까라는 것..
드림위즈는 내가 존경하는 인물 중의 한 분이신 '이찬진' 씨가 만든 일종의 포탈 사이트이다. 내 기억으로는 99년경부터 내가 이 사이트를 이용했었다. 그것도 열렬히... 주위 친구들도 가입시키고, 후배들도 특히 많이 가입시켰다. 그 때 한창 이메일 주소를 만들 때였고, 일종의 다단계씩 마일리지도 지급했으므로 열심히 활동(?)했었다. 하지만 이제 드림위즈를 떠나려 한다. 드림위즈가 나빠져서가 아니라 발전이 없어서 떠나려 한다. 그리고 구글로 간다. 드림위즈는 사실 나름대로 다양한 서비스를 시도하는 회사였다. 지금도 그 느낌이 남아있어, 외부에서 POP3 로 메일을 가져온다던지, 캘린더, ToDo, 인터넷 디스크 등 생각보다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다. 하지만 뭐가 날 식상하게 만들었는가. 우선 스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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