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디스크를 정리하다가, 문득 못보던 아이콘이 있어서 확인해보니, 정말 소소하지만 사용자 편의를 도와주는 기능을 발견했다. 바로 위의 화살표인데, 아래와 같이 파일 동작(복사, 이동 등) 중이면 위의 아이콘이 생긴다. 그리고 이 아이콘을 클릭하면 복사 대화창 보이기라는 명령을 내릴 수 있는데, 이 명령을 내리면, 아래의 창이 다른 창에 가려 안 보이더라도 앞으로 보여준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복사/이동 등의 명령을 내려놓으면, 언제 끝나나, 다 끝났나 하는 마음으로 한번씩 창을 뒤져서 저 창을 보거나, 늘 보이는 위치에 저 창을 위치 시켜놓는데, 이런 아이콘을 하나 보여주고, 창을 앞으로 옮겨주도록 해놓아서 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리눅스로 데스크탑 환경을 옮기면서 꽤 마음에 드는 기능~~
http://theinvisibl.com/2011/01/24/iphonemail/ 에 보면, 아이폰에서는 현재보고 있는 메일이 4번째까지 일 때는 새 메일이 왔을 때 새로운 메일(가장 위에 있는)로 자동으로 스크롤시키고, 더 밑의 메일을 보고 있을 때에는 새 메일 왔다는 표시만 하고 현재 위치를 유지한다. 왜냐하면, 많이 내려와있는데, 새 메일이 왔다고 항상 제일 위로 올려버리면, 현재 위치로 돌아오기 힘들기 때문이란다. 이런 detail 이 사용자를 감동시킨다고 되어 있다. 과연 그럴까? -_-; 일단 UX 에서의 기본 원칙 중 하나인 일관성을 깬다. 사용자는 혼란스러워한다. 어떨 때는 새 메일로 가고, 어떨 때는 현재 위치에 있지??? 아... 3칸까지만 밑에 있을때 간다고? 근데, 내가 새로온 메일..
이전에는 로딩 중... 이렇게 되어있다가 진행되었는데, 이제는 다음과 같은 조금은 더 친절하고 예쁜 화면을 보여준다. 구글의 깔끔함을 보여준다. 정말 간단한(?) 변화인데도 유저를 배려했다는 생각이 든다. 재미있는 점은 gmail 은 저 화면에서 로딩에 시간이 걸리면 '인터넷이 느리면 간단한 화면으로 전환' 과 비슷한 문구를 보여주고, 해당 링크를 누르면 CSS 를 로딩하지 않는 화면으로 넘어가서 '인터넷 속도가 느린 환경을 위한 배려' 를 해주고 있다. 요즘 UX 니 뭐니 하면서 사용자에 대한 배려가 상당한 이슈가 되고 있는데, 나도 유저를 배려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짜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해본다. 하지만 대체 작업은 언제하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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