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http://theinvisibl.com/2011/01/24/iphonemail/ 에 보면, 아이폰에서는 현재보고 있는 메일이 4번째까지 일 때는 새 메일이 왔을 때 새로운 메일(가장 위에 있는)로 자동으로 스크롤시키고, 더 밑의 메일을 보고 있을 때에는 새 메일 왔다는 표시만 하고 현재 위치를 유지한다. 왜냐하면, 많이 내려와있는데, 새 메일이 왔다고 항상 제일 위로 올려버리면, 현재 위치로 돌아오기 힘들기 때문이란다. 이런 detail 이 사용자를 감동시킨다고 되어 있다.

 과연 그럴까? -_-; 일단 UX 에서의 기본 원칙 중 하나인 일관성을 깬다. 사용자는 혼란스러워한다. 어떨 때는 새 메일로 가고, 어떨 때는 현재 위치에 있지??? 아... 3칸까지만 밑에 있을때 간다고? 근데, 내가 새로온 메일을 보고 싶은지 아닌지 어떻게 알고 위로 가지? 난 항상 새 메일이 왔을 때 젤 위로 가고 싶은데?? 난 메일이라고는 보통 스팸 메일만 와서, 새 메일이 와도 안 가고 싶은데?? 이 설정값을 옵션으로 제공해주면 안되나? 옵션이 많으면 복잡해서 안 좋은 UX 라고??? 어쩌라고!!! 여튼 내 생각은 어줍잖은 '스마트 기능' 은 정~~~말 잘 생각해야 한다는 것.

 휴대폰 개발을 2년정도 해봤지만, 어줍잖은 '스마트 기능' 은 결국 이런저런 예외상황과, 복잡한 고려를 가져오게 되고, 결국 사용자는 혼란에 빠지게 된다..... 제발 '스마트' 라는 단어 아무대나 붙이지 말아달라!!

 내가 잠시 생각해본 괜찮은 UX 는, 새 메일이 오면, Title 바로 밑에 New mail 이라고 내려오면서(레이어로), 그걸 누르면 새 메일로 이동하는 것 정도이다. 새 메일이 왔다고 (명확히!) 알려주고, 가고 싶은 사람은 누르면 된다. 가기 싫으면 말고~ 뭐 New mail 옆에 dismiss 정도의 'x' 버튼 정도 있어주면 더욱 괜찮을 듯도 하다.

 위의 내용을 적고나서 생각해보니, iPhone 에서는 화면의 제일 위를 누르면 대부분 제일 위로 올라가니 저 UX 는 필요없을듯 ㅋㅋ Inbox 옆에 (1) 이라고 새 메일 갯수만 보여주면 될듯(지금처럼)... 화면 제일 위로 올라가는 기능이 없는 안드로이드 관련 폰에서 적용하면 좋을까?... 과연? -_-;;;;

 아... 어렵다 -_-/ 맥주맛도 이런 거랑 비슷하려나...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