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외삼촌이 돌아가셨습니다.
최근 날씨가 많이 쌀쌀한 가운데, 뇌 혈관쪽에 문제가 생겨서 돌아가셨습니다. 외할머니랑 두분이서 사셨는데... 외할머니가 많이 불쌍하게 되셨습니다. 외가집에 가면, 외삼촌께서 항상 '욱이 왔나' 라며 늘 반갑게 맞이해주셨는데, 이제 그 목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올해들어 처음으로 시작하는 포도농사가 잘 되었다며 몇 상자를 보내주시고, 포도 판 돈도 어머니 집 수리에 보태라면서 보내주셨는데, 이렇게 갑자기 돌아가셔서 더욱 가슴이 아픕니다. 외삼촌 좋은 곳으로 가셨길...... 항상 부모님 세대의 상가집에 다녀오면 부모님께 더욱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마음가짐을 조금이라도 더 오래 간직하기 위해 이 글을 남겨봅니다.
일반
2011. 1. 28.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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