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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로 사는게 비젼이 있나요?
작 성 자 : zikimiadmin 2003년 05월 17일 02시 05분 14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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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가 비전이 있어요?
나에게 많이 물어보는 질문중에 하나가 “프로그래머가 되면 과연 비전이 있나요?” 라는 것이다. 그리고 수많은 프로그래머들이 하는 말들을 이야기 하면
“프로그래머 되지 마세요. 정말 고생 바가지입니다. 게다가 돈도 못벌어요. 이게 재미있어서 하는거지 흥미가 없다면 절대 할수 없는것입니다.”
라는 이야기를 한다. 난 왜 이런말을 하는지 그 아픔을 분명히 안다. 나또한 그런 아픔을 당하면서 지금까지 왔고, 솔직히 지금보다 더 대접받지 못하는 환경에서 프로그래머로 시작했으니까...
지금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프로그래머가 되면 정말 비전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프로그래머 이어야 합니다.” 라는 것이다.
그동안 수많은 프로그래머들이 이런 말을 하면서 조금 나이가 들면 프로그래머의 길을 포기하는 부분에는 이유가 있었다. 국내의환경이 수많은 프로그래머들을 고통과 고난속에서 넣었으며 솔직히 돈한번 제대로 벌수 있게 하지를 않았다는 것이다. 지금까지의환경을 보면 다음과 같다.

1.유형물이 아니라 무형물이기에 그 기간과 한계성에 제한이 없다.
소프트웨어는 유형물이 아니고 무형물이 기에 그 한계성이 없고 제품을 고급이나 저급으로 판단을 하기가 무척 어렵다는것이다. 티코를 만들던 그랜저를 만들던 그 프로그램을 보는 사람에게는 그 가치가 같다는 것이다. 티코를 만들어도 프로그래머급여는 100만원 이고 그랜저를 만들어도 100만원이라는 것이다. 이것에 대한 문제는 솔직하게 프로그래밍은 쥐뿔도 모르는 높은분들이 잘난체 하는데 원인이 있을수도 있다.
물건을 공장에서 뽑아낼때는 공장이 돌아가는 시간과 기계의 한계등이 있기 때문에 그 생산 시간이 제한이 된다. “본공장에서는 종이 한박스 뽑아내는데 1시간 걸립니다.” 라고 했을때 그시간에 10박스 뽑아내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 그런데 “그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적어도 6개월 걸립니다” 라고 이야기 했을때 “안됩니다. 죽어도 2개월 안에 끝내야 합니다.” 라고 무조건쪼는 분들이 있다는 것이다. 열심히 일해도 급여는 같고, 그리고 시간을 줄이기에 자유시간도 없이 밤새도록 일만 해야 한다는게우리 프로그래머에 지금까지의 고통이었다.

2.프로그램 제작은 100% 그 기간안에 만들기가 힘들다.
일정과 계획을 아무리 잘짜도 프로그램을 그기간안에 만들어 낸다는 것은 지금까지 나의 경험상 “신만이 할수 있는일!”이라고 말하고 싶다. 노가다 급이 아닌 정교한 프로그램은 제작하는 과정에 분명히 고비가 몇군데 발생된다. 내가 잘못한것도 없고정말 정교하게 잘짯는데 제대로 동작되지 않아서 버그를 발견할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 바로 이것이 고비가 된다. 이렇게 고비를당하게 되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수많은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 그리고 결과도 유추할 수가 없게 된다. 프로그래밍에 프자도모르는 상급자가 이것을 보게 되면 어떤생각을 하게 되냐면..“그동안 일안하고 놀기만 했구나” 이다는 것이다.
결국 프로그래머는 언제나 일못하는 죄인이 되는것이고 스트레스는 캡숑짱 이라는 것이다.
이때 프로그래밍을 아는 사람이라면 왜 현재 지연이 되는지를 알고 그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주고 새롭게 계획을 수립할 수가있게 되는데, 쪼는게 능사인 관리자 밑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이런 좋은 대접을(?) 받을수 없기 때문에 고통에 연속으로 살게 되는것이다
3.나도 한때는 프로그래밍 했어! 라고 하는 쪼금 아는 사람들도 문제이다.
아에 모르는 관리자라면 그리고 그 관리자가 합리적이라면 그래도 좋은 편이다. 자기가 모르기 때문에 회의해 가면서 문제점을이해하고 일을 진행 시킨다면 솔직히 아에 모르는 사람 밑에 있는게 낳다고 볼수 있다. 프로그래밍을 쪼금 했거나 또는 학교에서간단한 예제 쪼금 작성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간판이나 나이를 가지고 관리자가 되었을때 그리고 그밑에 프로그래머가 있을 경우정말 엄청 고생을 한다. 쪼금 알기 때문에 자기보다 더 아는체를 하는 것을 용납할 수가 없는 경우도 있고, 가장 크게 볼수 있는것은 조금 알기 때문에 “프로그래밍은 몇 개의 함수만 잘 가지고 놀면 된다” 라는 착각에 빠져서 프로그래머들을 쪼기 때문이다.난 이런 사람들을 프로그래머라고 하지 않는다. 프로그래머를 괴롭히는 악마라고 표현하고 싶다. 그리고 국내 IT 업계를 하락시키는주범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이렇게 잔인하게 말할 수밖에 없는게 이런 사람들 때문에 나와 같은 프로그래머들이 프로그래밍을 포기하고다른길로 가게되고 결국 국내에 기술자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런 환경인데 어떻게 프로그래머가 비전이 있는가? 라고 물어 볼것이다.
난 솔직하게 이런말을 하고 싶다. “으...내가 10년만 늦게 태어났다면 그리고 지금시대에 프로그래밍의 세계로 들어갔다면 지금의 내나이에는 때돈을 벌었을텐데..” 라고 말이다.
난 500집 건너 한집에 PC 가 있는 시절부터 프로그래밍을 했고 그당시 프로그램 제작회사를 차려서 사장을 했다. 당근 제대로 성공할 리가 없었다. 그리고 이럭저럭 나이가 들어서 지금까지 왔다.
그냥 여기서 프로그래밍을 떠나서 사회의 흐름을 보자는 것이다. 내가 학교 다닐 시절에는 운동선수는 공부못하고 할일없는애들이 그냥 몸으로 때우는 직업이라고 생각했다. 운동선수 되어서 돈많이 벌었다는 사람 한번 본적 없었고.. 내가 보았던나이든 운동 선수들은 가난한 월세방에서 이리저리 노동을 하면서 사는게 대부분이었다. 그리고 그 운동선수들이 후배들에게 이런 말을많이 했다고 한다. “어떤 직업을 가지던지 좋지만 절대 운동선수는 하지마라..돈도 못벌고 정말 엄청 고생만한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그 유명한 운동선수들의 연봉이 얼마인지 한번 알아 보았는가 말이다. 야구선수,축구선수,골프선수 하다못해 육상선수들의 연봉을 한번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
내가 프로그래머가 된 시점은 우리 나라에서 프로그래머가 탄생되는 초기 시절이었고 지금은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이 안정되어가는 시점이다. 그런 시점에서 과도기를 맞이하여 지금 프로그래머가 극도로 힘든 직업에 들어선것이다. 그러나 이 이점이 얼마안있어서 분명히 사라질것이라고 본다.
다만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해당 분야에서 얼마나 열심히 했는가? 하는 것이다. 운동선수들중에서도 열심히한사람만 성공하지 그렇다고 운동선수가 모두 잘사는 것이 아니다. 그 외 많은 분야가 다그렇다! 어느 분야든 자신이 정말 열심히한다면 그분야에서 대박을 터트리고 분명히 부자가 될 수 있는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해당분야에서 자기가 최선을 다해야한다.
두 번째로 그분야에 대한 적성이 맞아야 한다. 적성이 맞지않으면 그일을 할 수가 없다. 난 그렇기에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라고 한다. 난 이길이 나의 적성에 맞기 때문에 이길을 선택한 것이다.

이제 왜 프로그래머가 비전이 있는가를 말하고 싶다.
“점차적으로 프로그래머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국내의 환경으로 본다면 프로그래머가 숨쉬고 살수 있는 환경이 아닌 것은 사실이다. 그이유는 “너 아니어도프로그래머 많아!” 라는 것이 있었다. 프로그래밍 할 것은 많지 않았는데 프로그래밍이 정말 재미있어서 하고자 한사람이 많았기에프로그래머들의 숫자가 많아서 (사실 이것도 모순이 있지만 코딩 쫌한다고 프로그래머가 아니기 때문에) 프로그래머들이 제대로 대접을받지 못했으나... 그렇게 함으로써 수많은 사람들이 프로그래머 길을 떠나기에 프로그래머가 줄어들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프로그래밍 할 것은 정말로 많아지고 있다. 앞으로는 엄청 더 많아지게 된다. 요즘 나에게 수많은 프로그램의뢰가 들어온다. “그런 프로그래밍은 그냥 중급정도가 해도 되니 다른 사람 시키세요” 라고 하면 “어휴 요즘에는 왜 이리프로그래머 찾기가 힘들죠?” 라는게 많은 사람들의 대답이다.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서 수요가 많은 반면 공급이 작으면 결국가격은 올라가기 마련이다. 지금과 같은 환경이라면 분명 프로그래머 인건비는 엄청 비싸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고급프로그래머와 코더가 분리되게 되어 있다!”
요즘은 도대체 어떤 사람이 프로그래머인지 분간하기 어렵다. 간단하게 스크립트 언어를 이용하여 코딩하는 사람도 프로그래머고간단한 툴을 이용하는 사람도 프로그래머고 저급 언어를 사용하지만 함수만 불러서 코딩할수 있는 사람도 프로그래머고, 미국에서 정말유명한 라이브러리나 툴킷 등을 이용하여 코딩하는 사람도 프로그래머라고 한다.
그러니까 싸잡아서 몽땅 같은 프로그래머 계열로 놓으니 고급인지 하급인지 가늠을 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 점차적으로이제는 프로그래머가 분리 되어 가는 추세이다. 이제는 사람들이 안다는 것이다. “저 이교수님 웹프로그래머 하나 보내줘요!” 라고하는 경우 “보수는 얼마나 줄건데요?” “웹프로그래머는 많잖아요. 많이 받을 생각은 말아야죠!” 라는 하는 반면 “저 이교수님우리가 홈 오토메이션 프로그램을 제작하는데 거기에 맞는 프로그래머를 찾거든요”, “보수는요?”,“어휴 실력만 있다면 엄청줘야죠!” 라고 하는게 현재 추세인것이다.

“결론은 진짜 프로그래머는 잘살고 가짜 프로그래머는 굶게 된다!”
프로그래머 중에서 정말 프로그래머는 잘살게 되어 있다. 그런 프로그래머는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없기 때문이다. 단 진짜프로그래머라는 것은 프로그래머라는 인정을 받는것이다.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초기에 무진장 고생을 해야 한다. 고생을 해야 한다는것은 한개 정도의 프로그램을 완벽하게 혼자서 제작해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그사람의 앞길은 탄탄 대로로 볼수 있다.그런데 그 길이 참 고난의 길인데 그 고난을 넘지 않는다면 결국 그것은 가짜 프로그래머라고 볼수 있다. 업체 입장에서는 수많은프로그래머들을 구인 해보았고 거기서 많은 경험을 해왔다. 그렇기에 그들의 입장은 “정말 프로그래밍을 할수 있는 사람!” 이라는게우선이다. 그냥 뭐 배웠어요! 예전에 어떤 회사에서 무슨 프로젝트 하는데 참가했어요! 등등을 가지고 인정을 할수 없다는 것이다.“이거 내가 혼자짠겁니다” 라는게 최상의 인정인 것이다. 그것만 보면 업체는 환영! 환영! 연봉 캡숑! 이렇게 왜칠 것 이라는것이다.

“잘되면 자기 잘난거고 못돼면 사회 탓이다” 라는 것은 이제 버려야 할것이다. 나또한 사회의 문제점을 이야기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발전하지 않은 것을 사회탓으로 돌리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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