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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openlook.org/blog/1123
http://python.org/

파이썬은 내가 지금 있는 라온 엔터테인먼트에 들어오면서 쓰기 시작한 스크립트 언어이다. C++ 을 어느 정도 다루기 시작하고, C# 을 접하기 시작하면서 스크립트 언어의 강점을 한 쪽 귀로 듣고 한 쪽 귀로 흘려버렸었지만, 어느 순간, 그 간단한 사용에 매료되어 사용하기 시작했다. 파이썬은 .py 파일 하나로 코딩과 실행이 가능했던 게 그 이유였던것 같다. 즉, 컴파일이라든지, 프로젝트 파일(컴파일 하기위한)이 없이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동작이 가능했던 게 맘에 들었다. 그전에는 C# 의 빠른 프로그래밍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던 것이, 조그마한 프로그램들이 많아지면서 관리가 어려워졌던 것이다. 작은 프로그램 짜서 .NET Studio 띄워서, 컴파일해서 실행... 이 과정이 무척이나 귀찮다.

그리고 사실 '스크립트 언어 하나쯤은...' 이라는 생각도 있었던 것 같다. 간단한 프로그램을 짜기 위해서 거대한 프로그램을 띄우는 것도 어찌보면 좀 웃기고, 조엘 온 소프트웨어에서 본 것처럼 '한번쓰고 버리는' 일회용 프로그램을 짜는데는 빠르고, 쉽게 짤 수 있는 스크립트 언어만한 것이 없다고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들은 것은 또 해보고 싶은바 시작한 것이다.

파이썬은 오픈소스로 공개되어 윈도우즈, 리눅스에서 같은 언어로 프로그램을 쉽게 짤 수 있게 하는것도 큰 장점이다. 얼마전 멤버십에서 회원들의 commit log 를 출력해서 메일로 보내는 프로그램을 리눅스에서 간단히 짜게 되었는데 내가 파이썬을 할 줄 안다는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파이썬은 클래스에 대한 개념만 가지고 있다면 상당히 배우기 쉬운 언어이다. 첫째로 실행시에 에러가 발생하면 바로 에러 난 곳을 찍어준다. 컴파일 기반의 프로그램이 '디버거' 라는 것을 따로 돌려야하는 것에 비하면 디버깅 시간이 훨씬 단축되는 것이다.

또한 막강한 라이브러리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막강한 라이브러리라고 하면 C++, Java, C# 에도 찾기 힘든 것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파이썬은 기본 제공되는 라이브러리가 막강하다. 흔히 예로 드는 http 서비스를 해주는 클래스가 있을 정도이니 말이다. 간단히 배워서 막강하게 쓸 수 있다.

이 파이썬의 2.5 정식 버젼이 얼마전 릴리즈되었다.(주목할만한 점은 openlook 링크 참고)사실 새로운 버젼을 무척이나 환영할 정도로 파이썬을 깊게 쓰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반가운 마음에 포스팅을 해본다. 개인적인 바램이 있다면 파이썬 GUI 를 쉽게 짜게 도와주는 Visual Studio .NET 의 GUI Designer 같은게 나왔으면 하는 작은(?) 바램을 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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