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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K 2005 를 가다.

zelon 2005. 6. 3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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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바람도 쐴 겸해서 월차까지 써서 SEK 2005 전시회에 갔다왔다.

입장 후 처음으로 본 부스가 한글과 컴퓨터 부스였는데, 한창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서 사람들이 대거 몰려 있어서 바로 스킵~

다음에 볼만한 곳은 KT 의 유비쿼터스를 주제로한 부스였다. PSP 를 살짝 조작해봤다는 것.. 그리고 오토바이 헬멧 2개만한 동글동글한 로봇의 귀여운 움직임 정도?.... 사실 저 로봇이 홈서버 역할을 한다고 들었던거 같은데... 실제로 믿지는 못할듯... -0-

그 다음은 MS 부스. MS 부스의 주제는 MS 오피스를 업그레이드 하자!! 였다. 온통 DRM 기능을 강조하면 '오피스를 업그레이드 하세요~!!!' 라고 강하게 어필했다... 뭐.. 난 오픈오피스를 쓰자고 강하게 어필하고 댕기고 싶다는 생각만 들었지만...;;

전체적으로 큰기업들은 전시회장의 테두리 부분에 있었고, 중소기업들은 전시회장의 가운데에 있었는데, 일단 내 주위의 사람들은 반시계 방향으로 가장자리를 돌아보았다.

그 다음으로 간곳은 LG. PDP TV 가 좀 인상 깊었고, LG 노트북이 그나마 내가 산 X-Note 라서 관심은 있었지만... 역시나 작고 예쁜 노트북은 LG 에서 만들지 않는 것인지...

삼성은 휴대폰이 역시 제일 볼만했다. 블루 블랙폰이라든지, DMB 폰, PDA 폰, 얇은 슬림폰... 아직 시장에서는 제대로 안 풀린것 같던데 여튼 만져볼 수 있었다. 문제는.... LG 폰도 마찬가지였지만... 역시 3D 게임은 '작동 된다' 라는 데 의의를 둬야할 듯... 뭐 턴제 방식의 게임이라면 할 수는 있겠지만 아직 액션 게임이나 레이싱은 무리인듯...

그 다음은 아이리버.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기억이 남는 U10 이라는 신무기를 직접 접해볼 수 있었다. 깔끔한 이미지에 왠만한 기능들은 다 들어있는 꽤 사고 싶다는 충동이 느껴지는 제품이었다. 관련 url 을 첨부한다.
http://www.earlyadopter.co.kr/contents/Default.asp?mode=read&num=11941&board_id=25

처음봤을 때는 LCD 에 터치 스크린이라고 생각했으나 그게 아니고 딸각거리는 소리가 나도록 눌러주는 진짜 '버튼' 이다. 아이리버 말로는 '손맛'을 살렸다고 한다.

그러나 내가 본 단점은 이런것들이 좀 있다. 먼저 크레들에 넣었을 때 외부 스피커로 빼는 단자가 없는 듯하다. 그리고 크레들에 넣었을 때 리모컨을 쓰지 않으면 볼륨을 조절할 수 없다. 게다가 크레들이 없을 때 그냥 들고 다니기 뭔가 쌩뚱맞다는 거다. 암밴드는 좀 그렇고 여튼 이동용 케이스라든지 그런거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할 듯... 그리고 좀 의아한게 플래시 게임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그 인터페이시를 어떻게 할것인지가 궁금하다... 상하좌우의 버튼으로 하는 게임이 될런지... 아이리버의 제품 치고 전체 버튼의 갯수가 적어서 게임을 하기는 좀 힘들거 같은데... 그나마 기기 특성을 살린다면 플래시로 된 리듬액션 게임 정도??

가격은 20~30만원대라고 한다. 512가 30만원대이길... 요즘 mp3 가 저 가격보다는 훨씬 싼걸로 알고 있는데... 일단 다음달에 출시되어봐야할듯... 근데 확실히 사고 싶다 ㅠ-ㅜ

이 외에는 특별히 볼만한 것이라고는 ETRI 의 Marker Free Motion 캡쳐라고 기존에는 몸에 센서 같은것을 붙이고 했으나 안 붙이고도 모션 캡쳐를 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사람의 몸을 이용해서 데이터를 전송하는 건데, 예를 들면 두 사람이 각자의 PDA 를 가지고 악수를 하게 되면 두 사람의 손을 타고 데이터가 흘러서 서로의 PDA 에 들어있는 명함을 교환할 수 있는 기술이다.

멤버십 사람들과 함께 12시 30분에서 4시 30분까지 둘러보았으나 점심을 먹은 시간을 빼면 3시간이 채 안되는시간.... 자세히 못 둘러본 감도 있으나 경기침체가 원인인지 3년전에 봤었던 전시회와는 사뭇 화려함이 많이 떨어지는 게 사실인듯했다.

갔다와서 kldp 에 보니 다른 분들이 한컴 부스에 대한 말들이 꽤 있던데 제대로 둘러보지 못한것이 조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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