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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은 사실 현재 IT 업계에서의 최고의 기업이다. 그래서인지 요즘 치고 올라오는(사실은 치고 올라온지는 좀 되었지만)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구글을 뛰어넘을 거라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내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트위터를 쓰기 시작했었다... 그리고 얼마가 지난 지금은 이미 80% 정도는 쓰지 않는 것 같다. 많이 트윗을 올리던 사람들의 갯수도 줄어든것 같다. 너무 많은 트윗이 다른 사람들을 지치게 한다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어서, 스스로 자제하는 느낌도 들기도 한다.

 여튼 이 사람들이 꽤 페이스북으로 갔다. 한창 소셜 게임도 했다... 아직까지는 페이스북에 종종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아이러브스쿨과 싸이월드도 그랬던것 같다. 아이러브스쿨과 싸이월드는 지금?.... -_-; 우리나라는 이미 싸이월드라는 강력한 SNS 를 한번 겪고 지나간 상황이다. 페이스북이 싸이월드와는 다르게 '친구 추천' 기능을 통해서 상당한 가입자를 끌어모으고는 있지만 어느 정도 팽창 시기를 지난 후에는 지금의 싸이와 별반 다르지 않게 될 것 같다. 이런 현상이 세계적으로도 비슷한 양상을 띄게 될 것 같다.

 캐나다에 있는 내 친구는 '페이스북? 이미 캐나다에서는 지나갔는데. 왜 그 싸이월드랑 비슷하게 말이야.' 라고 얘기를 해줬다. 이게 내 친구(IT 에는 게임 말고는 상관이 없는 친구)의 분위기인지, 유학한 사람들 사이에서의 분위기인지는 제대로 된 조사가 아니긴 하지만, 그 의미는 꽤 와닿는 것 같다.

 소셜 네트웍이 분명 엄청 강한 건 맞다. 특히 지금은 스마트폰과 어울려 엄청난 상승세를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꽤 빨리 흥미를 잃는다. 인맥의 홍수 속에서 그들은 무엇을 얻길 원할까... 진정한 친구는 3명이면 성공한 인생이라는데, 그 외의 사람들이 뭘하는 지를 계속 보고 있는 것도 꽤나 지치는 일이다. 트위터의 팔로잉을 늘려가며 많은 사람들이 '정보의 홍수' 라는 것을 느꼈을 거다. 매일매일 읽기도 힘들다. 내 직업과 관련된 IT 관련 뉴스들도 매일 따라가기 힘든 상황에서 언제까지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관찰할까... 궁금하다.

 얼마전 mickeyk 님도 아래와 같은 트윗을 적으셨다. 꽤 공감한다. 우리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SNS 에 빠져만 살 수는 없으니...

나도 트위터를 많이 쓰지만 하루에 몇십개씩 트윗을 날리는 분들을 보면 언제 일을 하고 일에 대한 고민을 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가족친구들에게 시간과 관심을 쓸지라는 생각이 안들 수가 없음

 요즘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보면서 느끼는 내 생각은 위와 같고,

 하지만 구글의 원천력은 '정보 검색' 이다. 정보 검색은 자기가 원하는 것을 찾는 것이다. 몇년이 지나도 이 기능은 필요한 것이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가 자체 검색을 하지만 구글이 훨씬 뛰어난 능력을 보여줄 것이다. 구글이 지금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밀리는 듯하게 보이지만 결국 승자로 남는건 구글이 될 것같다.

 게다가, gmail 과 구글 문서를 앞세워 치고 들어오는 구글의 클라우딩 컴퓨팅과 안드로이드 플랫폼은 여전히 페이스북과 트위터보다 훨씬 넓은 영향력을 가지는 기반이기 때문에 승자는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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