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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W 때문이다' 로 끝나는 광고를 시리즈로 내면서 USIM 을 상당히 전면에 내세운 광고가 요즘 TV에서 많이 보여집니다. 하지만 USIM 을 내세우는 건 좋지만 너무 하다 싶은 생각이 드네요.

 우선 USIM 이 마치 'SHOW' 가 만든 것처럼 뉘앙스를 풍기는 내용의 광고 좀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 전의 광고들을 보면 '주름 빨대' 나 '도너츠' 가 'SHOW' 가 만든게 아니니까 당연히 아니라고 할 수 있다고 할 수 있지만, 실제로 USIM 을 잘 모르는 사람이 볼 때는 USIM 을 SHOW 혹은 KTF 가 만들었다고 착각할 소지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USIM 은 분명 KTF 나 우리나라만의 기술이 아니죠.

 게다가!!! 사실 이것 때문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 USIM 을 내세우는 건 좋지만, 최대 단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의 휴대폰을 가져다가 자신의 폰처럼 쓸 수 있는' 것을 전면에서 광고 컨셉으로 잡아버렸습니다. 누구나 '아 저렇게 하면 재미있겠다' 라는 생각이 든 직 후에 '이제 다른 사람의 휴대폰을 훔쳐서 써도 되겠군' 이라는 생각이 들겁니다. 물론 이를 막기 위한 mobile tracker 든지의 기술도 있다지만, 분명 휴대폰을 훔치는 경우는 늘어날 것이고, 단지 좋은 폰을 잠시라도 써보기 위해서 훔칠 수도 있을 겁니다. 이 단점을 마치 '즐거운 행위' 마냥 전면에 내세운 건 정말 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조금만 검색해보니 KTF 도 USIM 을 외국처럼 정말 자유롭게 허용하는 건 아닌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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