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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에 윈도7 에 대한 기사가 특별기획으로 연속으로 3개가 떴다.
- [특별기획]윈도7에서 주목할만한 기능들
- [특별기획]개발자를 위한 윈도7을 말한다
- [특별기획]"윈도7, OS 그 이상을 노린다"
사실 비스타가 워낙 소리소문없이 지나가서(?) 윈도7에 대한 기대도 별로 안하는 편이다. 지금쓰는 윈도XP 도 딱히 나쁠게 없기 때문이다. 윈도7이 더 좋다지만, 객관적으로 봐도 더 좋더라도(!) 윈도XP 를 쓰는 사람들은 일단 윈도XP 를 쓸거라는 건 자명한 사실이다. 모든 분야의 1~3위까지의 모든 프로그램이(게임, 은행권, 그래픽, 음악, 동영상, 웹 브라우져, 개발툴 등등) 윈도XP 보다 윈도7 에서 눈에 띄이는 차이를 보여주지 않는다면 말이다.
사실 윈도XP 로 정권(!)이 넘어올 때는 윈도98 에 비해서 월등한 성능(비교할 수 없는 안정성만 따져도)을 보여줬지만 넘어오는데 시간이 걸렸음을 모두가 알고 있다.
위의 특별기획에서 말하는 윈도7의 주목할만한 기능들을 먼저 나열해보자.
- 수퍼 바위의 기능들이 '와 닿는 사람들' 은 과연 얼마나 있을까. 마치 리눅스에서 저 기능들이 다 되어도 사용자들은 리눅스로 가지 않는 거와 비슷하다. 새로운 운영체제로 바꾸게 하는 '미끼' 가 되지 못한다. 정말 그냥 주목할 만한 기능일 뿐이다. 정말 사람들이 주목할만한 기능은 x사의 선언 비슷하게 '윈도XP 에서 동작하는 응용 프로그램 100% 호환' 이라는 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면 요즘 유행하는 app store 를 윈도용으로 만들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이름하여 Window Store! 어떤가 끌리지 않는가?
- 향상된 가젯
- 점프 목록
- 윈도 검색
- 윈도 디스크 이미지 버너
- 시스템 복구 디스크 만들기
- 문제 단계 레코더
- USB 장치
- 디바이스 스테이지
- 자격 증명 관리자
- 관리 센터
- 64비트 지원
- 전원 관리
- 네트워킹
- 윈도 미디어 센터
- 원거리 미디어 스트리밍
- 윈도 터치
그리고 2번째 기사인 '개발자를 위한 윈도7'. 새로운 기능... 멋진 기능... 좋다. 기사에서 윈도XP 에 머물러 있는 개발자가 문제다라고 한다. 그럴듯하다. 하지만 새로운 기능, 멋진 기능의 프로그램을 내놓으면, 과연 쓰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내가 게임 개발자였지만, 게임 개발자들은 아직까지도 윈도98을 고려해서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IOCP 로 개발하지도 못하고 있다. 아마 윈도7 이 나와서 호환성 테스트가 더 힘들어졌을뿐일지도 모른다. 개발자를 위한 새로운 기능이 당장 어떤 의미일까... 아마 윈도7 이 소위 '대세' 라고 불리는 그날까지 아무 의미도 가지지 못하고, 다만 '프로그래머의 미래를 위한 지식 축적' 정도 밖에 안될 것 같다. 역시 앞에서 말한 Window Store 같은게 개발자들한테 더 끌릴듯 -_-;
3번째 기사는... 쉽게 말해서 마케팅 기사다. 조엘온소프트웨어 책에 보면 좀더 극단적으로 비유해놓은 글이 있다. '.NET 은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과연 윈도7는 뭘 변화시킬 수 있을까...?
결과적으로 윈도7. 누가 무료로 CD 를 구해주지 않으면, 30일 체험판만 virtualbox 에서 내가 만든 프로그램이 제대로 설치&동작하는지만 테스트 해보게 될 거 같다. 물론 윈도7이 대세가 될 때는 메인 PC 에 설치를 하겠지만~
이전에 어디선가 '웹 브라우저란?' 이라는 설문처럼, 누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윈도7 아세요? 나오면 쓰실 거에요?' 라고 설문조사한 결과를 냈으면 좋겠다. 전혀 모르는 사람이 95% 이상이라는 데에 밥 한끼 걸어본다.(단 한국MS 에서 TV 광고 때리지 않는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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