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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감격 ㅠ.ㅜ

ZViewer 에 드디어 알씨보다 더 좋다고 생각되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바로 이미지 캐시 기능~~ 모든게 장점만 있는 기능은 아니지만 일단 겉으로 보기에는 이미지를 더 빨리 보여주기 때문에 ^^;;; 그렇다면 단점은 무엇이냐 당연히 캐시를 하기 때문에 메모리를 좀 더 쓴다랄까... 하긴 이건 이미 다른 많은 이미지 뷰어에서도 쓰고 ZViewer 에서도 이전 버젼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단점은 스킵~~

좀 더 소개를 해보자면~

현재 ZViewer 는 이미 이미지를 백그라운드 쓰레드에서 캐시하고 있었다. 약 50 메가 정도의 캐시를 만들어 놓으며(이 용량은 조절이 가능한데 아직 설정 파일 기능이 들어있지 않아서 하드 코딩된거나 마찬가지;;), 현재 보고 있는 파일을 기준으로 앞으로 몇개, 뒤로 몇개를 캐시하고 있는데, 이 알고리즘이 나에겐 적당히 복잡하여 이것을 완성한 후로 '음 나는 캐시에 성공했어~~' 이렇게 즐거워하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날... 내가 디카를 사게 되었다. -0-/ 그런데 어떤 문제가 있냐면 디카로는 고화질, 즉 해상도가 높은 사진을 찍게 되는데 이 이미지 파일을 ZViewer 로 보기 힘든 것이었다. 드래그를 열심히 하거나, '큰 그림을 화면에 맞게 축소' 기능을 써야하는데, 드래그해서보기에는 사진의 삘~이 안나고, 화면에 맞게 축소해서 볼려니 아무리 캐시 해놓았어도 축소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이었다.

그래서 '에잇 축소해놓은것을 캐시해놓자' 라고 해서 화면에 맞게 축소해놓은 것을 캐시하게 바꾸었다. 하는 김에 물론 '화면에 맞게 확대' 하는 기능도 미리 화면에 맞게 확대해서 캐시~

이렇게 하는 것에 단점이 있다면, 화면 크기가 바꿀 때 캐시가 모두 깨져버린다는 것.... 음... 아직까지 해결책은 뚜렷하게 없는 것 같다. 물론 백그라운드 쓰레드에서 캐시를 다시 하니 큰 문제는 없는 것 같긴하지만.... 그리고 프로그램의 복잡도가 살짝 증가했다는 것.. 아마 나중에 '계속 회전하여 보기' 이런게 생긴다던지 그러면 수정해야할 코드가 늘어날 듯 하다.

여튼 이렇게 코드를 수정하고 디카 사진을 보니 감동~ ㅠ.ㅜ 혹시나 해서 알씨를 돌려보니... ZViewer 가 더 빠르다 더욱더 감동 ㅠ.ㅜ

당장 눈에 띄이는 몇몇 버그를 수정하고, rc 만들어서 회사 컴터와 노트북에 깔아서 몇일 테스트하고 릴리즈를 해야겠다.

역시 개발자가 불편을 느껴야 빠르게 수정을 한다는 것을 새삼느끼며.... 다음에는 뭘 작업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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